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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상식

강아지 진드기 사람 전염 - 만지기만 해도 옮나

by Minsto2y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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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진드기 사람 전염 - 만지기만 해도 옮나

산책을 마친 보호자가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목덜미를 살피며 확인하는 모습

 

강아지에게 붙은 진드기가 만지기만 해도 사람에게 옮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동물에서는 옮지 않는다"도 사실이 아니다.
그 경계를 모른 채 공포와 방심을 오가는 보호자가 적지 않다.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확인된 자료만 모아 그 경계를 정리한다.

반려견 SFTS란 무엇인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사람과 개·고양이가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된 매개체는 작은소참진드기다.
국내에서는 2026년 4월 21일 울산에서 70대 남성이 그해 첫 환자로 확진됐다.

언론 보도에 인용된 질병관리청 발표 기준으로, 2013년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2025년 말까지 국내 누적 환자는 2,345명, 사망자는 42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18.0%로 집계됐다.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나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된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전파는 보고돼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SFTS에 관한 Q&A」 제8판은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이 보고된 상황을 두 가지로 좁힌다.
감염 동물에게 물린 경우, 그리고 발병 동물의 혈액·체액에 직접 노출된 경우다.

2026년 8월 4일에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48세 농업인이 SFTS로 사망했다.
제주 지역 환자는 2022년 11명, 2023년 8명, 2024년 9명, 2025년 16명이었고 2026년은 8월 5일 기준 7명이다.

SFTS 감염이 보고된 세 가지 경로인 진드기 물림과 감염 동물에게 물림, 혈액 체액 접촉을 정리한 자료

반려견을 만지기만 해도 SFTS가 옮나

건강한 반려견을 쓰다듬는 일상적인 접촉으로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요코하마시 의료국 동물애호센터는 건강한 반려동물, 실내에서만 기르는 동물과의 일상적 접촉을 감염이 보고되지 않은 상황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만지면 옮는다"는 단정은 확인된 자료와 거리가 있다.

하지만 아픈 동물은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는 2022년 일본 오이타의 동물병원 내 감염 사례가 실렸다.
진드기 노출이 없던 고양이 2마리가 입원 중 감염됐고, 개 1마리는 안락사, 고양이 1마리는 폐사했다.

수원시수의사회 송민형 회장은 "야외활동 이후 반려동물에게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아지 SFTS 증상은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

사람은 고열과 소화기 증상으로, 개와 고양이는 발열과 기력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돼 있다.

사람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 이상의 발열과 오심·구토·설사가 나타나면 주의 대상이 된다.
반려동물은 야외활동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력저하가 기준으로 제시된다.
다만 감염 동물 다수가 무증상이라는 점이 일본 후생노동성 Q&A에 함께 적혀 있다.

구분 사람 개·고양이
치명률 누적 18.0% 개 40%·고양이 60%
주요 증상 고열·구토·설사 발열·기력저하
감염 경로 물림·체액 접촉 진드기 물림
백신·치료제 없음 없음
무증상 확인 불가 다수 무증상

개 약 40%와 고양이 약 60%는 일본 후생노동성 기준 수치이며, 누적 치명률 18.0%는 2025년 말 기준 국내 수치다.

사람과 개 고양이의 SFTS 치명률과 주요 증상, 백신 유무를 나란히 비교한 표

진드기 예방약을 쓰면 SFTS도 막을 수 있나

SFTS를 직접 막는 백신은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기생충 예방약은 몸에 붙은 진드기를 죽여 부착 시간을 줄이는 방식의 약이다.
경인일보가 전한 수원시수의사회 발표에서도 사람과 동물 모두 허가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다.

예방약의 SFTS 예방 효과를 판정한 공식 문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예방약을 발랐다는 이유만으로 산책 후 점검을 건너뛰기는 어렵고, 개별 적용 여부는 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하다.

강아지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떼도 되나

손으로 잡아떼거나 터뜨리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진드기를 압박하면 체액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진원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핀셋이나 전용 제거기를 이용해 피부 가까이 잡고 천천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거한 뒤에는 동물병원에서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사람 몸에 붙은 진드기는 기준이 더 엄격하다.
질병관리청장은 "몸에 붙은 참진드기는 주둥이가 깊이 박혀 직접 제거하기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니 안전한 제거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핀셋으로 강아지 피부 가까이 진드기를 잡고 천천히 제거하는 네 단계 순서

SFTS는 언제까지 조심해야 하나

봄 한 철이 아니라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3월 13일부터 11월까지 전국 26개 지역에서 참진드기 감시를 진행한다.
참진드기 매개 감염 시기는 대체로 4월부터 11월까지로 제시된다.
가을 산책철에도 확인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수원시수의사회 송민형 회장은 "자연친화적 도시 특성상 공원과 수풀이 많은 만큼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단 한 번의 노출로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3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을 월별로 표시한 달력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

실내견도 진드기에 물릴까?
산책을 다닌다면 노출 가능성은 남는다. 요코하마시 안내는 실내에서만 기르는 동물과의 접촉을 감염 미보고 상황으로 분류한다.

개와 고양이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일본 후생노동성 기준 치명률은 고양이 약 60%, 개 약 40%로 고양이가 더 높게 제시된다.

아픈 반려동물을 돌볼 때 뭘 조심해야 할까?
일본 후생노동성과 요코하마시 안내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권한다. 세부 대응은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하다.

산책 후 강아지의 귀와 목,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를 확인하는 진드기 점검 항목 목록

2026년 8월 기준 무엇을 기억하면 되나

강아지 진드기 사람 전염은 "만지면 옮는다"와 "동물에서는 안 옮는다" 사이 어딘가에 있다.
확인된 사실은 단순 접촉이 아니라 물림과 혈액·체액 노출이 보고된 경로라는 점이다.
공포로도, 방심으로도 기울지 않는 태도가 2026년 8월 기준으로는 합리적이다.

사람과 동물 모두 허가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대비는 물리지 않는 것과 물렸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제주도 방역 당국도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마친 뒤 옷을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살피는 습관이 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산책 후 반려견의 귀와 목, 발가락 사이와 겨드랑이를 살피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다.
야외활동 뒤 사람에게 2주 이내, 반려동물에게 14일 이내 발열이나 기력저하가 보이면 자가 판단 대신 의료기관과 동물병원 상담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사실 확인에 활용한 주요 출처와 기준

  • 일본 후생노동성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관한 Q&A」 제8판 · 2025년 11월 21일 갱신
  • 요코하마시 의료국 동물애호센터 · 「SFTS와 반려동물」 안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Vol.29 No.3 · 2023년 3월
  • 질병관리청 참진드기 전국 감시체계 · 2026년 3월 13일 가동 (언론 보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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