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되면 창틀이나 방충망에 갈색 벌레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도 밭도 없는 아파트인데 왜 자꾸 나타나는지 묻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노린재 집에 들어오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노린재는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 겨울을 날 곳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실제로 가을 외벽에 노린재가 무리 지어 붙은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눌러 잡거나 살충제를 뿌리면 오히려 일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대학 확장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원인과 처리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썩덩나무노린재란?
썩덩나무노린재는 중국·일본·한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인 몸길이 14~18mm의 노린재로, 가을에 겨울을 날 곳을 찾아 건물 안으로 무리 지어 들어오는 대표적인 가을 침입 곤충입니다.
집에 들어오는 노린재가 모두 이 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대표적인 종으로 꼽힙니다.
노린재의 고약한 냄새는 위협을 받거나 눌릴 때 몸에서 내뿜는 방어 물질입니다.
노린재는 왜 가을만 되면 집으로 들어올까?
노린재는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 월동처를 찾아 집으로 들어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확장교육 자료는 월동처를 찾는 시기를 9~10월로 봅니다.
국내 매체들은 성충의 월동 이동 시기를 10~11월로 소개합니다.
두 자료를 함께 보면 9~11월이 노린재가 집으로 몰려드는 시기입니다.
미국 농무부 곤충학자 트레이시 레스키는 노린재가 "좁고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을의 따뜻한 날에는 많은 노린재가 햇볕 드는 서향·남향 외벽과 밝은색 벽면에 먼저 모입니다.
자리를 잡은 노린재는 다른 개체를 끌어들이는 물질을 내보내기도 합니다.

노린재는 어디로 들어올까? 틈새 점검 순서는?
노린재는 창문·문·배관 주변의 작은 틈과 찢어진 방충망으로 들어옵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확장교육 자료는 "물리적 차단이 노린재의 건물 침입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점검은 아래 순서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창문·문틀 틈을 실리콘 코킹으로 메우기
- 찢어진 방충망 수리·교체
- 문 하단 틈에 문풍지 달기
- 배관·케이블·전선 인입구 점검
- 환기구 망 상태 확인
미국 테네시대 확장교육 자료는 밤에 바깥에서 문 가장자리로 빛이 새는지 보면 틈을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차단 작업은 노린재가 봄에 나간 뒤부터 가을에 돌아오기 전 사이에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노린재를 눌러 죽이면 안 되는 이유는?
노린재를 눌러 죽이면 악취가 나고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와 테네시대 확장교육 자료는 맨살로 누르면 닿은 부위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비염·결막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노린재 집 안에 살충제 뿌려도 될까?
노린재가 집 안에 들어왔다면 실내 살충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테네시대 확장교육 자료 W779는 "실내 살충제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죽은 노린재가 수시렁이 같은 다른 해충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벽 속이나 다락으로 들어간 뒤 틈새에 뿌리는 것도 권장 방법이 아닙니다.
청소기로 빨아들여도 괜찮을까?
노린재는 청소기로 빨아들여도 되지만 청소기에 냄새가 한동안 밸 수 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와 테네시대 자료는 흡입관 안에 스타킹을 넣고 고무줄로 고정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노린재가 먼지통 대신 스타킹에 모이면 묶어서 버리면 됩니다.
모은 노린재를 주방세제 푼 물에 넣으면 방출 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린재 처리 방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방법 | 장점 | 주의점 |
|---|---|---|
| 눌러 잡기 | 즉시 처리 | 냄새·피부염 |
| 청소기 흡입 | 대량 처리 | 냄새 배임 |
| 청소기+스타킹 | 냄새 감소 | 고정 필요 |
| 세제물 | 방출 감소 | 그릇 필요 |
| 실내 살충제 | 없음 | 비권장 |

노린재가 집 안에서 알을 낳고 번식할까?
노린재는 집 안에서 번식하지 않습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자료는 노린재가 실내에서 번식하지 않고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물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유타주립대 확장교육 자료도 노린재를 건강 위협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 막았는데 겨울·봄에 또 나오는 이유는?
겨울·봄에 나오는 노린재는 가을에 이미 들어온 개체입니다.
노린재는 벽 속·다락에서 겨울을 나다가 따뜻한 날 생활공간으로 나옵니다.
메릴랜드대 곤충학 교수 마이클 라우프는 "노린재는 밤에 집 안을 돌아다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한 2층 주택에서는 181일 동안 실내에서 26,205마리가 채집됐습니다.
이 연구에서 유입 경로를 막자 하루 채집 수는 줄었지만 침입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차단과 처리를 함께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린재가 사람을 물까?
노린재는 물지 않습니다.
테네시대 자료는 노린재가 물거나 씹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잡은 노린재를 변기에 버려도 될까?
변기에 흘려보내는 방법은 물 낭비라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닐봉지나 밀폐 용기에 담아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외벽에 붙은 노린재는 어떻게 할까?
서늘한 시간에 물줄기로 털어내는 방법이 소개돼 있습니다.
기온이 낮을 때는 노린재가 날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린재 대처,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
노린재 집에 들어오는 이유는 겨울을 날 좁고 건조한 공간을 찾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들어오기 전 → 틈새 차단·방충망 수리
- 들어온 뒤 → 청소기+스타킹·밀봉 폐기
- 피할 것 → 눌러 잡기·실내 살충제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린재가 다시 줄어드는 봄 이후에 틈새를 미리 손봐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확인에 활용한 주요 출처와 기준 알아보기
- Penn State Extension · 「Brown Marmorated Stink Bug」 · 2026-06-24 업데이트
- University of Tennessee Extension · 「Managing Brown Marmorated Stink Bug in and Around Homes」 W779 · 2018-09
- Oregon State University Extension · 「Stink bugs and boxelder bugs everywhere?」 · 2022-10
- Washington State University Pestsense · 「Brown marmorated stink bug」 · 2026-09-14 최종 검토
- Utah State University Extension · 「Brown Marmorated Stink Bug」
- Journal of Entomological Science 47(2) · 「Characteristics of Home Invasion by the Brown Marmorated Stink Bug」 · 2012
- Washington Times · 「The stink bugs are back」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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