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랍 속 보조배터리가 볼록하게 부풀어 있으면 어디에 버려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부푼 보조배터리 버리는 법의 핵심은 누르거나 분해하지 않고 제품째 전지수거함이나 폐가전수거함에 넣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소금물에 담가야 하나" 고민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안내와 인터넷 통념이 달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푼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질문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보조배터리 분리배출이란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을 종량제봉투·재활용품과 섞지 않고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따로 내놓는 것입니다.
보조배터리를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왜 안 되나요?
보조배터리를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처리 과정에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보조배터리나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을 종이나 플라스틱 등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버릴 경우 재활용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했습니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처리 과정에서 쉽게 폭발하거나 불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매일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 집계 폐기물처리시설 화재 41건 중 33건이 폐리튬이온배터리 자연발화였습니다.
작은 보조배터리 하나도 수거 차량이나 선별장에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푼 보조배터리도 전지수거함에 그대로 넣어도 되나요?
부푼 보조배터리도 분해하거나 누르지 않고 제품째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뉴스와는 배터리를 분해하면 "파손 과정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더 위험하다"고 보도했습니다.
Dell 부푼 배터리 안내 역시 "배터리 표면에 압력을 가하지 마십시오"라고 적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실험에서는 20,000mAh 보조배터리가 팽창 시작 약 10초 만에 약 400℃에 이르렀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도 리튬배터리는 "압착이나 충격 시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올바른 배출을 강조했습니다.

부푼 보조배터리를 소금물에 담가 방전시켜야 하나요?
소금물 방전은 국내 공식 안내에는 없는 방법이고 해외에서도 기관마다 입장이 엇갈립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 안내는 그대로 수거함에 배출하는 방법만 제시합니다.
해외(대만) 사례를 보면 대만 환경부 자원순환서는 소금물에서 미량의 염소가스가 생길 수 있다며 자가 방전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일부 대만 소방 안내는 침수를 권해 해석이 갈립니다.
따라서 부푼 보조배터리를 소금물에 담그기보다 공식 배출 경로를 따르는 편이 무난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버리기 전에 절연테이프를 붙이면 좋은가요?
절연테이프는 의무는 아니지만 단자 접촉을 막는 추가 안전장치로 권장됩니다.
서울시 미디어허브 안내는 단자 절연을 보조배터리 배출 시 덧붙일 수 있는 안전장치로 소개했습니다.
다만 절연테이프를 붙이려고 부푼 보조배터리를 세게 누르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테이프는 단자 부분에만 가볍게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집 근처 폐가전수거함·전지수거함은 어디서 찾나요?
폐가전수거함·전지수거함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주민센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폐가전 수거함은 약 5만 5천개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족한 지역에 수거함 8천개를 연내 추가해 연말 약 6만 3천개로 늘리고, 위치 정보를 인터넷 지도에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구처럼 폐배터리 수거량이 2020년 9톤에서 2025년 18톤으로 늘어난 지역도 있습니다.
소형가전을 5개 이상 모으면 무상방문수거(1599-0903)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으나, 현재 기준은 주민센터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조배터리가 부풀었는데 계속 써도 되나요?
부푼 보조배터리는 계속 쓰지 말고 사용을 멈춘 뒤 배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실험에서는 보조배터리에 300kg 압력을 가하자 즉시 발화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통계는 집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2019~2023년 5년간 2,002건이라는 보도와 612건이라는 소방청 자료, 2020~2024년 678건이라는 소방청 집계 보도가 함께 있습니다.
연기나 발열이 보이면 배출 문제가 아니라 화재 대응 문제이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배터리 배출 방법 한눈에 비교
보조배터리 배출 방법은 수거함 두 곳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피해야 합니다.
| 배출 방법 | 가능 여부 | 이유 |
|---|---|---|
| 종량제봉투 | 불가 | 압축 시 화재 |
| 플라스틱·비닐 수거함 | 불가 | 선별장 화재 |
| 전지수거함 | 가능 | 전용 배출처 |
| 폐가전수거함 | 가능 | 전용 배출처 |
| 직접 분해 후 배출 | 불가 | 파손 시 발화 |

실제로 많이 하는 질문
휴대용 선풍기도 같은 수거함에 버려도 될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 폐가전도 같은 수거함 배출 대상으로 안내합니다.
소형가전이 2~3개뿐이면 방문수거가 될까?
5개 미만은 방문수거가 안 될 수 있어 주민센터 수거함을 이용하는 편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배출 기준이 최근 바뀌었을까?
2026년 1월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전기·전자제품 전 품목으로 확대됐습니다.

부푼 보조배터리, 결국 어떻게 버리면 되나요?
부푼 보조배터리는 건드리지 않고 제품째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정리하면
- 배출처 → 전지수거함, 폐가전수거함
- 피할 것 → 종량제봉투, 재활용품 혼합, 분해, 압착
- 이상 징후 → 연기·발열 시 119 신고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의 말처럼 "제대로 배출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이 된다"는 점도 기억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확인에 활용한 주요 출처와 기준 알아보기
- 기후에너지환경부 「보조배터리는 폐가전수거함·전지수거함에 분리배출해 주세요」 (2026-09-30,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
- 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알쏭달쏭 헷갈리는 배터리 버리는 방법…이렇게 배출해요!」 (2026-01-19)
- SBS Biz 「보조 배터리 그냥 버렸다간 '화재'…그럼 어떻게?」 (2026-09-30) / 뉴스와 (2026-10-02)
- Dell Technologies 「부풀어 오른 배터리」 안내 / 뉴시스 부산소방 실험 보도 (2025-03-12)
- 서울신문 (2024-04-11, 2024-07-21, 2026-07-27) / 경북매일 (2026-06-11) / 헤럴드K (2026-01-27) / 세계일보 (2025-08-19) / ETtoday (2026-06-17) / 쿠키뉴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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