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령견이 낮에는 내내 자다가 밤만 되면 집 안을 서성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도 함께 잠을 설쳐 지치기 쉽습니다.
이럴 때 한 번쯤 확인해볼 만한 것이 강아지 치매, 즉 인지기능장애증후군입니다.
다만 밤에 안 자는 행동은 통증이나 시력 상실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노견의 밤 서성임으로 고민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김선아 수의사는 "CDS 환자가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많이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치매와 밤잠의 관계, 감별할 원인, 집에서 할 관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동물병원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 치매(CDS)란 무엇인가요?
강아지 치매는 노령견의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노화성 뇌 질환입니다.
정식 명칭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이며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비슷하다고 설명됩니다.
강아지 치매가 오면 방향감각, 수면-각성 주기, 배변 습관, 사회적 반응이 변할 수 있습니다.
코넬대 라이니 반려견건강센터는 강아지 치매를 개에게 흔한 노화 관련 뇌 질환으로 소개합니다.
국내 강아지 치매 환자는 약 18만 마리로 추정되며 이는 미국 통계를 적용한 추정치입니다.
강아지 치매가 오면 왜 밤에 안 자고 낮에만 잘까요?
강아지 치매는 수면-각성 주기를 흔들어 낮잠은 늘고 밤잠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낮에 더 많이 자는 개는 밤에 더 안절부절못하고 활동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실린 연구는 노령견 28마리(10.4~16.2세)의 낮잠을 수면다원검사로 측정했습니다.
치매 점수가 높을수록 NREM 수면과 REM 수면 시간이 짧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낮잠만 측정해 밤잠 감소까지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노견이 밤에 서성이면 모두 치매일까요?
노견이 밤에 안 잔다고 모두 강아지 치매인 것은 아닙니다.
통증·관절염, 시력·청력 상실, 갑상선기능저하, 쿠싱병, 비뇨기 질환, 암도 비슷한 행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원인 | 특징 | 근거 기관 |
|---|---|---|
| 인지기능장애 | 낮잠 증가 | ASPCA·코넬대 |
| 통증·관절염 | 밤에 두드러짐 | 터프츠대·ASPCA |
| 시력·청력 상실 | 주기 교란 | ASPCA·코넬대 |
| 소음 공포 | 밤 공황 | 터프츠대 |
| 배뇨 증가 질환 | 비뇨기·쿠싱병 | ASPCA |

터프츠대 니컬러스 도드먼은 "여러 증상이 무리로 나타나야 치매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드먼이 소개한 사례에서는 겨울밤 못 자던 노견의 원인이 소음 공포로 추정됐습니다.
코넬대와 일리노이대는 혈액·소변 검사로 다른 질환을 먼저 배제한다고 설명합니다.
강아지 치매 자가진단, DISHAA는 무엇인가요?
DISHAA는 강아지 치매의 행동 변화를 여섯 가지 영역으로 살펴보는 평가 틀입니다.
24시연희동물의료센터 황지혜 원장은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넘기지 말고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수의사 318명 설문에서 진단 시 설문지를 쓴 비율은 32.4%였고 그중 DISHAA가 가장 많았습니다.
DISHAA 점검은 보호자가 변화를 기록하는 도구이며 진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강아지 치매는 몇 살부터, 얼마나 흔한가요?
강아지 치매는 9세 전후부터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 보도 기준으로 8세 이상 노령견의 14~35%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리노이대는 13세 이상에서 45~67%로 제시하며 비율은 연구마다 다릅니다.

반려견 15,019마리를 분석한 Dog Aging Project 연구에서 10세 이후 1살당 치매 확률은 52% 높아졌습니다.
활동적이지 않은 개는 매우 활동적인 개보다 치매 확률이 6.47배 높았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가 인과관계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아지 치매 약은 있나요? 완치가 되나요?
강아지 치매는 완치되지 않으며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관리 목표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다큐어가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를 받았고 수의사 처방으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셀레질린은 미국 FDA가 승인한 강아지 치매 약입니다.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은 "알고 접근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첫 단계로 꼽았습니다.
약과 처방식은 노견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낮에 무엇을 해주면 밤잠에 도움이 되나요?
낮과 저녁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강아지 치매 노견의 밤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SPCA는 잦은 산책, 놀이, 트릭 연습, 노즈워크와 푸드퍼즐을 권합니다.
설채현 원장은 "편하게 해주지 말고, 없는 일이라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밤에 무엇이 깨우는지 기록하기
- 수의사 진료로 통증 같은 원인부터 치료하기
- 낮과 저녁 활동량 늘리기
- 부딪혀도 다치지 않는 잠자리 만들기(데일리벳이 소개한 수의사 권고 사례는 범퍼 베드)
- 수면을 돕는 약은 수의사와 상의하기
ASPCA Pro는 사람용 수면 보조제가 개에게 진정·운동실조 같은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보호자가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밤에만 안 자면 치매일까?
밤 서성임 하나만으로는 강아지 치매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운동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활동량과 치매의 관계는 상관관계로 관찰됐을 뿐입니다.
치매 약을 먹으면 나을까?
강아지 치매는 완치되지 않으며 약은 수의사 처방에 따라 관리 목적으로 쓰입니다.
강아지 치매 밤잠 문제,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강아지 치매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노화성 뇌 질환입니다.
미국 수의사 설문에서 응답자의 97.2%가 강아지 치매 진단 경험이 있었습니다.
밤에 안 자는 노견은 기록 → 진료로 원인 감별 → 낮 활동 → 환경 정비 순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동물병원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Cornell University Riney Canine Health Center ·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 2025-10-21 갱신
- University of Illinois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 「What to Know about Cognitive Decline in Older Dogs」 · 2026-03-02
- ASPCA · 「Behavior Problems in Older Dogs」
- ASPCA Pro · 「The Most Common Sleep Aid Toxicities in Cats and Dogs」 · 2024-06-13
- Mondino A. 외 · 「Sleep and cognition in aging dogs」 ·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 2023-04-28
- Simon K.E. 외 · 「Current practices for diagnosis and management of Canine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in the United States」 ·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 2025-10-29
- Yarborough S. 외 · 「Evaluation of cognitive function in the Dog Aging Project」 · Scientific Reports · 2022-08
- 데일리벳 · 2019-09-19 / 2021-04-22 / 2021-05-18 / 2021-10-16
- 데일리팜 · 2021-05-12 / 서울신문 · 2024-11-06 / 코메디닷컴 · 2022-05-22, 2022-08-30
- 라이브스뉴스 · 2026-09-02 / Tufts Your Dog · 「Investigating Nighttime Panic in 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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